대중교통 기후동행카드
2024년부터 월 6만 5천 원을 내면 서울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까지 모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교통카드가 나왔다.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
1. 시행시기
내년 2024년 1∼5월 시범 판매하고 보완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 1월27일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한다. )
2. 비용
6만 5천 원으로 구매한 후에 한 달 동안 서울 권역 내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 이용 가능
3. 사용 방법
1) 지하철만 이용 가능했던 기존의 정기권과 달리 이용 횟수 제한, 사후 환급 과정 등이 필요한 다른
교통 패스와도 차별화된다.
2) 실물 카드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고 실물 카드는 최초 3천원으로 카드를 구매한 후
매월 6만 5천 원을 충전해서 쓰면 된다.
( - 실물 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에서 3000원에 판매한다. 현재 1차 판매분
10만장 제작을 완료하고 배부 준비 중
- 시범사업 시행 4일 전인 1월23일부터 모바일카드 다운로드와 실물카드 판매함)
3) 이용가능 구간
- 서울 시내에서 타고 내리는 지하철 1∼9호선
-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단, 기본요금이 다른 신분당선은 제외)
- 서울에서 승차해 경기·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지만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승차할 때는 쓸 수 없음.
-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모두 이용 가능
- 경기·인천 등 타지역 버스나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서울 지역 내라도 사용이 불가
-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 이용 가능
4. 김포시 포함
1) 이용권역이 김포 지역의 주요 교통수단인 김포골드라인, 김포 광역버스를 포함해 서울 대중
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을 확대한다.
(내년 4월부터 인천 광역버스와 김포 광역버스, 김포골드라인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 김포시 적용 기후동행카드는 6만5000원~7만원 수준 이용권(김포골드라인)과 10~12만원 수준
이용권(김포 광역버스)이 출시될 예정이다.
5. 카드의 효과
1) 기후동행카드 도입으로 연간 1만3천 대 가량의 승용차 이용이 감소하는 효과와 3만2천t의
온실가스 감축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2) 약 50만 명의 시민이 1인당 연간 34만원 이상의 할인 혜택(따릉이 이용 포함)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3)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면 인프라가 제한적인 지역의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4) 국제 유가 상승, 전세계의 폭염·폭우·가뭄 등 기후위기 징후가 나타나는 상황에, 기후동행카드도
이러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고물가 시대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5) 최근 물가·에너지 비용이 큰 폭으로 오른 것에 따른 가계 부담을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교통 요금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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