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17 찐관람 후기 봉준호 감독
1. 영화 개요
- 장르 SF, 모험, 드라마, 로맨스, 블랙 코미디, 디스토피아
- 감독 봉준호
- 각본 원작 에드워드 애슈턴 - 소설 《미키7》
- 제작 봉준호 디디 가드너 제레미 클레이너 최두호
- 주연 로버트 패틴슨 外
- 촬영 기간 2022년 8월 2일 ~ 2022년 12월 5일
- 개봉일
미국 2025년 3월 7일
대한민국 2025년 2월 28일
일본 2025년 3월 28일
- 상영 시간 137분 (2시간 16분 48초)
- 제작비 1억 1,800만 달러(한화 약 1711억 정도)
- 15세 이상 관람가
오늘도 죽으러 갑니다
인류를 위해
HE'S DYING TO SAVE MANKIND
2025년 2월 28일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8번째 장편 영화.
기대를 많이 한 영화가 드디어 오늘 개봉했다. 무려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에드워드 애슈턴의 SF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한다.
오늘 미키17을 봤다. 아무 정보 없이 갔지만, 10분 정도 보고 나니 대략 어떤 이야기일 거라는
짐작은 되었다.
처음 화면에 등장하는 2054년이라는 연도가 왜이렇게 낯설까... 사실 54년이라면 앞으로 30년 후,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이렇다고 ? 물론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이니
허구성을 갖고 있지만,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또 그렇다고 30년 후에 이런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한편으론 들었다.
2. 시놉시스
“당신은 몇 번째 미키입니까?”
친구 ‘티모’와 함께 차린 마카롱 가게가 쫄딱 망해 거액의 빚을 지고
못 갚으면 죽이겠다는 사채업자를 피해 지구를 떠나야 하는 ‘미키’.
기술이 없는 그는, 정치인 ‘마셜’의 얼음행성 개척단에서
위험한 일을 도맡고,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익스펜더블로 지원한다.
4년의 항해와 얼음행성 니플하임에 도착한 뒤에도 늘 ‘미키’를 지켜준 여자친구 ‘나샤’.
그와 함께, ‘미키’는 반복되는 죽음과 출력의 사이클에도 익숙해진다.
그러나 ‘미키 17’이 얼음행성의 생명체인 ‘크리퍼’와 만난 후 죽을 위기에서 돌아와 보니
이미 ‘미키 18’이 프린트되어 있다.
행성 당 1명만 허용된 익스펜더블이 둘이 된 ‘멀티플’ 상황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하는 현실 속에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자알 죽고, 내일 만나”
3. 등장인물 주인공 패틴슨
로버트 패틴슨이 주인공이라고? 내가 알던 그 패틴슨? 트와일라잇에 나온 뱀파이어... 그 영화에서
강렬한 하얀 얼굴의 패틴슨이 주인공이라 했는데, 사실 포스터의 모습과 트와일라잇의 에드워드 컬렌
과는 괴리감이 있었다.
하긴 트와일라잇이 2008년 영화이니 어언 15년 이후에 찍은 미키17에서 달라진 모습이 당연한 것일
지도 모른다.
아무튼 강렬했던 로버트 패틴슨은 아니었다. 하지만 뭔가 원숙해진 느낌.
미키17, 미키18의 1인 2역도 잘 소화했다.
https://youtu.be/MFXWhpcuIg4?si=jjP2CMzJDayE0Ti5
4. 보고 느낀 점
영화는 무언가(정치, 현실사회모습, 바닥으로 떨어진 인간의 존엄성 등)를 비판, 풍자하는 사실
블랙코미디 느낌이지만, 머릿속에서 계속 부익부 빈익빈,..이란 단어가 떠돌았다.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들이 새로운 행성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되는 선택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미키도 결국 사업하다가 빚을 못갚아 선택한 일이 복제인간이 되는 것이었고. 소모품
인간으로 사용이 되는 .. 결국 인간의 존엄성은 저기 어딘가에 버려진 것이고 존엄성은커녕
대체 불가능한 노동이나 미션을 수행하며 인간이 하기에 목숨을 걸어야하는 일들을 하면서
끝도 없이 죽는다. 우리의 미래가 이렇다면 사실 지금보다 더하다면 현재보다 나은 미래는
없다는 것인가...?
지금도 뉴스를 보면 힘든 노동을 하다가 사고를 당해 죽는 일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만약 이런 일을 대신할 <미키17>과 같은 존재가 있다면 그것은 과연 좋은 일일까...? 우리의 삶에
정말로 더 나은 도움을 줄까?
물론 영화는 낙관적으로 끝난다. 마냥 비극적이거나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결국 인간은 앞으로
어떤 발전을 어떤 선택을 통해 이뤄갈 것인지 그것을 도덕과 가치와 결부할 것인지가 남은 듯하다.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집단무의식이 우리 지구별의 미래와 인간의 미래.. 더 나아가 같이 지구별에
사는 생물들의 조화와 행복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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