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태풍 6호 예상 경로 일본 부산 제주
2023년 제6호 태풍 카눈은 7월 25일 9시 발생해 7월 28일 태풍으로 발달했다.
대만과 중국, 강타한 뒤 한반도를 강타한다는 예보 덕분에 유명해진 태풍이다.
카눈의 중심 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시속 126㎞(35㎧)이다. 태풍의 강도는
'강(최대풍속 초속 33~44m)'의 위력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을 정도의 위력
이라 한다.
태풍 카눈 태풍 6호 예상 경로
오늘 아침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 예상 경로가 더 서쪽으로 조정됐다.
현재 예상대로면 부산 쪽으로 상륙해 강도 '중'의 태풍으로 세력을 유지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6일 오후 4시 발표한 태풍 정보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240㎞ 해상을 지나 시속 9㎞로 북동진 중이다.
각국 최신 예보를 보면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나 일본 기상청, 중국 중앙기상대 등도 기상청
과 비슷하게 카눈이 부산 쪽으로 상륙해 우리나라 동쪽을 관통하는 경로를 유력시하고 있다.
기상청은 카눈이 일본열도를 휩쓴 뒤 동해상으로 북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후 3시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60㎞ 부근 해상을 지나 이튿날인 8일 오전 3시
가고시마 남쪽 약 310㎞ 부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카눈’의 예상 경로는 2020년 9월 발생한 태풍 ‘하이선’의 움직임과 비슷하다. 당시 ‘하이선’이
강타한 제주도와 부산·울산·경남엔 초속 3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25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다.
경남 김해·양산·거제시와 부산에선 산사태가 발생했다. 태풍이 계속 북진하면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다.
태풍 영향으로 오늘부터 며칠간은 계속 폭염이 이어지다가 태풍이 지나가는 주 중반 이후엔 폭염이
주춤할 가능성도 있다. 태풍이 우리나라에 뜨거운 수증기를 밀어 넣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이다.
이후 주 중반 이후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현재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는 새로운 뉴스가 나왔다. 여기에 따라서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7일 태풍 대응 대책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고 한다
카눈이 한반도로 진로를 틀 경우 이르면 9일부터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수로 정비
등이 제때 되지 않아 잼버리 초기 발생했던 야영장 침수 등 피해가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조직위가 마련한 자연재난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기상예비특보가 발효되는 '주의단계'에는 수송차량
배치, 대피소 연락 준비 등 비상대피 활동체계를 점검한다. 상황이 더 악화해 기상주의보가 발효되는
'경계단계'가 되면 위기 대응 협력 기관 및 단체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한다. 기상경보와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는 '심각 단계'에는 8개 시·군 342개 실내 대피소로 대원을 이동시킨다.
잼버리 활동에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동해안으로 비켜갈 것으로 예상되던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방향을 바꾸게 되면서 현재 잼버리
참가자들 약 4만 명의 안전에 대한 부분이 우려된다. 일단 조직위는 "비가 내리면 물이 빠지는데 시간
이 소요되지만 최선을 다해 대원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주장하는 중이다. 일단 폐막식 겸
콘서트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기로 했다.
8월 6일, 태풍이 동반한 전면수렴대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에 동풍을 유도하면서 고성군에서 시간당
90mm의 극한호우가 관측되기도 했다. 기상청에서는 6일부터 8일까지 강원 동해안 지역에 100에서
200mm(많게는 300mm 이상)의 강수를 예상하고 있다.
태풍에 대한 대비를 각 지역별로 철저하게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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