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1000만 돌파 이태신 정우성 서울의 봄 챌린지
‘서울의 봄‘은 2023년 11월 22일 개봉한 한국 영화이다. 1970년대 말 12.12 군사반란을 배경으로 한다.
출연배우로는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영화 서울의 봄을 봤다. 사실 볼 생각이 없었는데 보러 가게 되었다. 안 봤으면 어쩔 뻔했을까?
올해 본 영화 중 최고였다.
11월 22일 개봉된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내용으로, 그날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정우성은 극 중 전두광(황정민)의 반란을 막으려 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연기했다.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33일 만에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올 들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범죄도시3에 이어 두번째다.
배우 정우성의 첫번째 천만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의 내용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아는 1979년 12.12 사태를 소재로 한다. 수도 서울의
군사반란이 발생한 날. 10.26 사태 이후 12.12 사태에 전두광이 서울에서 반란을 일으키고 그러면서
반대편 세력인 수도경비사령관인 이태신과의 대립을 다룬다.
사실 솔직하게 이런 대치가 있었을 것을 어렴풋이 짐작만 하고 있었지, 자세한 내막을 알지는 못했다.
현대사에서는 전두광과 노태건만이 나올 뿐이니까.
이태신 역은 장태완 소장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장태완 소장은 12.12 사태가 발생하기 한 달 전,
11월에 제7수도경비사령관에 임명된 실존인물이다. 이태신 역을 맡은 정우성은 인터뷰에서 이태신을
‘본분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했다.
쿠데타 이후 지옥 같은 삶을 살았을 장태완 소장.
소장의 아버지는 아들의 신세를 한탄하다 그만 과음으로 별세하시고 공부를 잘해서 서울대 수석으로
입학했던 아들은 행방불명되어서 시체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 그렇게 마음 아프게 가족들을
잃고 그가 어떤 심정으로 살아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1. 서울의 봄 출연진
1) 정우성(이태신 역)
고지식하지만, 바르고 강직한 군인이다. 79년 11월 수도경비사령관으로 임명되어 12.12일에
전두광과 대치한다.
2) 황정민(전두광 역)
군사 반란을 주도하는 보안사령관이다.
3) 이성민(정상호 역)
계엄사령관 겸 육군참모총장 역이다. 현재의 상황이 위태롭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태신 소장을
수도경비사령관에 임명하여 하나회 및 전두광 세력을 억제하길 부탁한다.
4) 박해준(노태건 역)
전두광의 친구면서 제9보병사단장
5) 김성균(김준엽 역)
육군본부 헌병감으로 반란을 막기 위해 애를 쓴다.
<특별출연>
1) 정만식(공수혁 역) : 특수전사령관
2) 정해인(오진호 역) : 특수전사령관 비서실장
3) 이준혁(강동찬 역) : 정상호 육군참모총장의 경호 장교
로 나온다. 영화에는 정말 많은 인물들이 나온다. 사실 처음에는 좀 혼란스러웠는데, 보면서 알게 되어
다행이었다.
2. 인상적인 장면
이태신은 혈혈단신으로 권총을 차고 반란 진영에서 확성기를 들고 자신을 조롱하는 전두광에게
인간으로서도 군인으로서도 자격이 없다고 말하며 체포된다. 이것을 끝으로 한밤중의 전쟁은 결국
반란군의 승리로 막을 내린다.
시간이 흘러 12월 14일 반란군 지휘부는 기념사진을 찍는다. 이 사진이 흑백으로 변하며 실제 모티브
가 된 신군부 인사들의 실제 사진으로 변한다. 동시에 신군부가 서울의 봄과 5.18 민주화운동을
무참히 짓밟았음을 자막으로 나오며 영화는 끝난다.
관람객 평점은 9.57점. 나도 9.5를 주고 싶다.
전두환과 노태우 전 대통령 등 실존 인물에 얽힌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픽션도 가미해 더 영화적인
요소를 극대화했다. 2시간이 넘는 영화상영시간이 2시간으로 느껴지지 않는 재미도 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태신 소장이 승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미 결과는 나와있는 것인데도.
역사는 늘 옳고 그름에 상관없이 승자의 편에서 서술되곤 한다. 오히려 바른 판단을 하고 정의로운
행동을 실천한 자에게 힘든 삶을 안겨주는 일이 많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의 지난 역사 속에서
옳은 일을 하기 위해 본인의 삶과 또는 가족의 목숨까지도 바친 분들의 피와 땀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것이야말로 영원히 내 마음속에 기억해야 할 일이 아닐까 싶다.
3. 서울의 봄 챌린지
관객들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서울의 봄' 챌린지
- 영화를 본 뒤 심박 수와 스트레스 지수를 스마트워치로 측정해 소셜미디어에 인증샷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 관람객 사이에는 결말을 알고 있는데도 심박 수 조절이 안된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
- 영화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우리의 불과 몇 십년 전의 일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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