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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살기

눈을 위협하는 백내장, 녹내장, 안구건조증

by 쿠니즈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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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위협하는 백내장, 녹내장, 안구건조증

 

 

40대 중반 정도가 되면 빠른 사람은 그때부터 노안이 시작된다.

노안은 수정제가 탄력을 잃어 생기는 질환으로 근거리에 있는 것이 초점이 잘 안 맞고 흐리게 보인다. 특히 책이나 컴퓨터의 작은 글씨 등을 보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이와 비슷한 것이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점점 혼탁해지면서 전체적인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질환이다. 근거리를 보는 데 문제가 되는 노안과 달리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잘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백내장을 단순히 노안으로 착각하여 방치하게 되면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어 합병증이 생기거나 심하면 실명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정확한 안과 검진과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황반색소로 알려진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백내장 예방에도 효과적이라 한다. 유해광으로부터 수정체를 보호하고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루테인과 지아잔틴 오메가 3,3,

아연 등을 꾸준히 섭취하면 황반변성과 백내장을 늦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반해 녹내장은 안압 상승, 혈액 공급 장애 등으로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력을 잃게 되는 질환이다. 전체 녹내장 중 90%에 해당한다는 만성 녹내장은 특별한 지각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말기에 이르러서야 시야

장애와 시력저하가 나타난다. 더 큰 문제는 국내 녹내장 환자의 70%~80%가 안압은 정상이지만 망막과

시신경의 혈류 문제로 시신경이 손상된 상태라고 한다. 녹내장으로 손상된 시신경은 다시 좋아질 수 없다.

따라서 주기적인 검진과 예방만이 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녹내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는 아스타잔틴, 즉 헤마토코쿠스 추출물이라 한다. 아스타잔틴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망막 모세혈관 혈류량을 늘려주기 때문에 혈액 공급 장애로 인한 시신경 손상을 막아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1. 원인

녹내장 발병의 주요 원인은 안압 상승으로 인한 시신경의 손상이다

 

안압은 주로 방수(눈 안에서 생성되는 물로, 눈의 형태를 유지하고 눈 내부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순환의 균형에 의해 결정된다.

 

방수는 홍채 뒤쪽의 모양체라는 조직에서 매일 조금씩 생성되며, 생성된 양만큼 순환을 통해 눈 외부로 배출되는 흐름을 갖는다. 방수가 너무 많이 생성되거나 흐름에 장애가 생겨 배출이 적어질 경우 눈 내부의 압력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안압이 상승되어 녹내장을 일으키게 된다. 녹내장의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안압이 높은 경우, 또는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및 근시를 가진 사람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2. 예방 방법

녹내장은 특별한 예방보다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만 40세 이상이 되면 매년 녹내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녹내장 중에는 안압이 정상범위(10 ~ 21mmHg)에 속하지만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정상안압녹내장도 있기 때문에, 안압 이외에도 안저촬영을 통해 시신경섬유층의 결손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3. 식이요법과 생활가이드

평소 편한 복장을 하며, 담배를 끊고 음주를 절제한다.

머리로 피가 몰리는 자세(물구나무서기)나 복압이 올라가는 운동은 피한다.

마음을 편하게 가진다.

 

그 외에

< 안구건조증 >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생기는 질환이다. 눈부심이 있으면서 눈이 자꾸 감기거나 건조

하고 오염이 심한 곳에서는 눈이 화끈거리는 증상이다.

안구건조증은 불편하기도 하나 눈이 노화를 촉진시키고 눈 건강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

안구건조증에 좋은 눈 영양소는 오메가 3다. 여기에 들어있는 원료는 EPADHA이다. DHA는 뇌와 신경

조직, 눈의 망막 조직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고 EPA는 혈행을 원활히 하고 눈의 염증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또 오메가 3은 안구건조증과 안구 건조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눈이 안 보이게 된다면, 상상도 하기 싫지만, 지금껏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된다. 그만큼 그냥 눈이란 우리에게 주어진 당연한 것, 보는 것이 당연한 것이란 말이지만, 사람이란 살면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혹은 노화로 인해 소중한 눈이 역할을 못하게 될 수도 있다.

현대만큼 눈을 혹사하는 시대가 있을까? 지금도 나는 오늘 종일 노트북에 스마트폰, 가끔 책까지... 눈을 하루종일 혹사시키고 있다.

평소에 안과 진료를 주기적으로 받고 눈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이렇게 노력을 해야겠다.

늘 고마운 눈에게 좋은 것들을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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