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 증상 예방

여름철 식중독 증상 예방

 

 

여름철은 높은 기온과 습도 때문에 곰팡이나 세균 등이 생기기 좋은 계절입니다. 특히 병원성대장균

이나 살모넬라균, 캠필로박터균, 장염비브리오 등 식중독균이 활발히 증식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균성 식중독균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물의 보관·관리·섭취에 특히 주의

해야 합니다.

 

 

 

 

 

 

 

1. 식중독 증상

구토, 묽은 설사, 복통, 발열, 피로, 탈수 등의 증상

 

1) 원인 물질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음식물 섭취 후

72시간 이내에 이런 증상이 생깁니다.

2) 소화기 증상

구토, 설사가 있습니다. 보통 섭취한 음식물은 소화관 내에서 각 영양소로 잘게 분해돼 흡수되는데

여기에 식중독균이 들어 있으면 구토나 설사가 나타납니다.

3) 전신증상

세균이 소화기관을 뚫고 몸속 각 기관에 퍼지면 열이 나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부 식중독균은

신경마비나 근육경련, 의식장애를 일으키거나, 실제로 어패류에 있는 비브리오균에 감염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2.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1) 음식물을 조리하거나 보관∙저장해야 할 때는 반드시 손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은

후 합니다.

2) 가열 조리식품은 중심부 온도를 74℃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하여 익혀 먹습니다.

3) 4℃에서 60℃의 온도는 식중독균이 좋아하는 온도이므로 뜨거운 음식은 60℃ 이상, 찬 음식은

4℃ 이하로 냉장 보관합니다.

4) 물을 끓여서 마십니다.

5) 육류나 어패류 등을 취급한 칼∙도마와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6) 샐러드 등 신선 채소류는 깨끗한 물로 잘 세척합니다. 오히려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식품이

채소류라고 합니다.

7) 나들이 등을 갈 때 음식을 준비해 가는 경우, 김밥이나 도시락의 보관온도가 높아지거나 보관

시간이 길어지지 않게 아이스박스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3. 휴가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휴가철인 7∼8월은 식중독균이 왕성하게 번식하는 계절입니다.

음식물 취급에 주의하고, 여행 전이나 후 가정에서 또는 여행지에서 예방 요령을 잘 실천해야 합니다.

 

1) 항상 모든 음식은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분량만 만들고 구입하여 사용합니다.

2) 유통기한이 경과하였거나 불확실한 식품은 과감히 버리도록 합니다.

3) 여행지에서 직접 조리한다면, 항상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하고, 물은 끓이거나 정수된 것을 사용합니다.

4) 여행 중에도 식사 전, 조리 시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합니다.

5) 자동차 트렁크나 내부에 음식을 보관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보관하고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합니다.

6) 길거리 음식이나 위생 취약 시설의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7) 여행 전 냉장고에 오래 보관할 수 없는 음식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은 모두 폐기처분 합니다.

 

4. 식중독일 경우 치료 방법(집에서 대처 방법)

음식 섭취 후 구토, 복통, 설사 등이 발생했는데 바로 병원을 찾을 수 없을 경우에는 집에서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는 응급처치를 해야 합니다. 중독 증상인 구토는 위장 내 독소를 체외로 배출하는 반응

이고, 설사는 장내 독소를 씻어내는 반응입니다. 따라서 설사 증상이 심하다고 지사제를 함부로 사용

하면, 장 속에 있는 독소나 세균의 배출이 늦어 회복이 지연되고 경과가 나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식중독에 대한 가정 내 응급처치 방법]
1) 음식 대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2) 끓인 물 1L에 설탕 4, 소금1 숟가락을 타서 마십니다.
(이온 음료도 효과적이다.)
3) 지사제나 항구토제를 함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4)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을 먹습니다.
5) 혈변, 심한 탈수, 고열, 심한 설사 시에는 병원을 방문합니다.
- 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