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나인 시그니처 더블샷라떼 1봉지당 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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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먹은 날이 언제인지...? 암튼, 마시고 나서 바로 팬이 되었다.

커피는 원래 카페에서 파는 라떼, 아메리카노, 그 다음 봉지커피는 루카스만 마신다.

원래 처음은 루카스나인 라떼를 마셨는데, 좀 밍밍하고 프림맛이 많이 난다고 해야할까?

진한 커피맛을 좋아하는데, 내 입맛엔 좀 커피 맛이 약했다.

그러던 차에 나온 것이 루카스나인 시그니처 더블샷라떼였다.

원래 라떼보다 진하게 커피맛이 느껴져서 내 입에는 더 맛있었다. 이제는 아예 하루에도

두 번씩 마시게 되었다.

이 라떼에 중독된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살짝 들면서 더블샷이니 카페인도 더블로 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하지만, 포장지를 아무리 봐도 한 봉지당 카페인이 얼마나 들어있는지는 나와있지 않았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다.

이렇게 며칠 후 답메일이 왔다.

1스틱당 약 48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고 한다.

칼로리는 75kcal.

이 정도면 사실 보통 봉지커피의 카페인 양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듯하다.

다행이다. 휴~

사실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자주 마시고는 있지만, 건강에 대한 생각으로 커피를 끊을까 생각

중이다.

작년 12월에 한 달 가량 끊은 경험이 있다. 그 이후 일년에 한 달 정도만 마시지 말고 그냥

마시자, 라고 생각하고 다시 마셨는데... 여러 가지 고려해 본 결과 카페인을 줄여야겠다는

결론을 냈다.

이 부분은 앞으로 끊으면 다시 글을 남길 예정이다.

법륜스님께서 하고 싶은 것은 하면 된다. 먹고 싶은 것도 먹으면 된다. 그러나 그에 따른 과보는

받게 된다고 하셨는데.... 난 과보를 받는 것이 더 크게 느껴져 커피를 끊기로 했다.

뭔가에 중독되었다는 것도 싫고 나의 뇌나 정신이 뭔가에 의지하고 있다는 것도 별로다.

어쨌든,

내 입을 즐겁게 해주던

루카스나인 시그니처 더블샷라떼 그동안 고맙다......

혹시 또 아나? 나의 이 중독 증세가 사라졌다 생각되면 일년에 한 두잔은 커피를 즐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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