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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살기

24년 최신 대장 내시경 준비 방법 찐 후기 1편

by 쿠니즈 2024.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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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최신 대장내시경 준비 방법 찐후기 1

 

 

 

24년이 이제 십여 일 남았다. 그동안 미루고 미루고 미루던 정기건강검진을 오늘 받았다.

너무 하기 싫어 계속 미루기만 했는데 하고 나니 진짜 홀가분하다.

 

올해는 특히 대장내시경도 받게 되었다. 사실 특별한 이상은 없지만, 한번 정도 받을 나이가

되었고 몇 년 전 시어머니께서 대장암에 걸리신 이후 우리 가족들은 여기에 살짝 예민해졌다.

50세가 넘으면 해마다 분변검사를 해야 한다. 그리고 분변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 보통

대장내시경을 하곤 한다.

 

대장내시경을 하려면 먼저 병원 예약을 하고 미리 한번 방문해서 진료상담을 하고 대장 약을

받아와야 한다.

대장 약은 5가지가 있다. 그중 2가지는 너무 마셔야 하는 물의 양이 많아 패스했다.

그리고 나머지 3가지 중에서 2가지는 이틀에 걸쳐 수십 개의 알약을 먹어야하는 것이라 또 패스.

 

내가 선택한 것은 원프렙. 가격은 4만5천원. 

레몬맛 나는 가루를 물에 타서 2번 마시고 그 중간마다 물을 두 컵씩 마시는 거다.

 

원프렙 구성

 

 

작년에 장 청소하면서 죽염 물을 마셔본 경험이 있어서 이것을 선택했다.

방법은 죽염물 장 청소와 아주 비슷하다.

 

지난 금요일 미리 가서 진료받고 약을 받아왔다.

그리고 일요일부터 검진 전날인 화요일까지 식이조절을 했다.

하루에 두 번씩 끓인 밥을 먹고 닭가슴살과 두부를 먹었다. 점심에 배고플 때는 차 한잔 마시거나

사탕을 한 개씩 먹었다. ....

잠자기 전에 뱃속에서 어찌나 꼬르륵거리던지....

암튼, 이렇게 전날 4시까지 식이조절을 끝내고 그다음은 굶기.

 

원프렙 구성

 

 

검진 날 새벽 3시 기상 장 정결제를 복용했다.

레몬 맛이 살짝 나는 물은 마실 만했다. 생각보다 역하지도 않았고 생각보다 물의 양이 많지도

않았다.(원래 물 많이 마시는 편)

총 마신 양은 230ml 2, 460ml 2번 이렇게 총 1,380ml를 마셨다.

 

컵의 점선까지 물을 타서 마신다.

 

 

아침 7시 예약이라 검사 4시간 전인 새벽 3시에 일어나 대장 약을 마시기 시작했다. 한 시간에 걸쳐

천천히 마신다. 그러면 뱃속에서 신호가 오고 화장실을 10번 이상 가면 되는 것이다.

 

마지막 물을 마실 때쯤 신호가 왔다. 다 마시지 못하고 결국 화장실로 직행.

그렇게 9번을 다녀왔다. 3시부터 깨서 사실 졸음이 오지는 않는데 피곤했다. 그래서 좀 누워있으면

거의 10분마다 한 번씩 장에서 신호가 왔다. 결국.... 그냥 깨어있는 상태로 4시부터 6시까지 화장실

을 들락거리며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식이조절을 한지 4일, 그리고 5일차. 나의 몸무게는 앞자리가 바뀌었다..... 강제 다이어트. 

 

 

어쨌든, 자의든 타의든 몸이 가벼워짐이 느껴진다. 올해 몸무게 목표가 50키로였는데..ㅎㅎㅎ 뭐지?

이루어진 건가?? 

 

그런 생각을 하며, 그렇게 시간이 되어  640분 집을 나섰다. 아직 컴컴한 거리. 밤이다. 

 

2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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