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 뜻 원인 증상 단계 전염
1. 개요
진료과 감염내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피부과 관련
신체기관 성기, 피부, 점막 부위, 심장 및 대동맥, 눈, 뼈, 신경계, 구강 등
관련 증상 근육통, 인두통 및 인후통, 변비
최근 일본에서 매독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매독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조차 턱없이 부족해
일본의 의료체계가 붕괴할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한다.
지난 10일 일본 언론은 올해 들어 일본 전역에서 총 8349건의 매독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6385건)보다 30%가량 급등한 수치로, 도쿄도에서 2052건으로 가장 많이 보고
됐으며, 일본 전역인 47개 도·도·부·현(광역지방자치단체) 전체에서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우리나라에서도 매독의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17일 질병청에 따르면 올 한 해 성매개감염병 발생은 1만8975건으로 전년동기(1만7516건) 대비
7.7%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20~30대 남성이 전체 환자의 68%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이었다. 이에 지난 1일 정부
는 국무회의를 열고 매독을 4급 감염병에서 3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감염병
관리법을 공포하기도 했다.
2. 매독이란
매독균은 피부와 점막의 작은 틈이나 찰과상으로 체내에 들어가는 성병이다.
찰과상이 난 부위와 매독의 특징인 피부 궤양이 접촉하면서 전염될 수 있다. 심지어 성관계가 아닌
키스 중 생긴 가벼운 상처로도 옮길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매독균은 같은 욕조나 화장실을 사용
한다고 전염되지는 않으며 옷이나 식기, 문고리, 수영장 물로는 옮길 수 없다.
3. 매독의 원인
성적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트레포네마 팔리튬균이 매독의 원인균이다. 매독균으로 인해 생성된
피부 궤양에 직접 접촉할 때 매독균에 감염된다. 피부 궤양은 성기 부위, 질, 항문, 직장 등에 잘
발생하지만 입술, 구강 내에도 발생할 수 있다. 매독균은 임신한 여성에게서 태아로 전파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화장실 사용, 문손잡이, 수영장, 욕조, 식기 등을 통해서는 전파되지 않는다.
4. 매독 진행 단계
1) 1기 매독
처음 균에 노출되고 나서 증상이 시작될 때까지인 1기 매독은 10일~90일까지도 걸린다.
첫 번째 증상 : 피부 궤양
보통 성기 부위나 항문 주위에 생긴다. 1기는 3~6주 동안 진행되고 특별한 치료 없이도 낫지만,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2기 매독으로 진행된다.
2) 2기 매독 : 증상이 더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남.
1기 매독 이후 몇 주 이내에 몸통부터 분홍빛이 도는 울퉁불퉁한 피부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과
함께 입이나 성기에 사마귀 같은 염증이 생긴다. 증상은 몇 주 이내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1년 동안
생겼다가 없어지기를 반복하기도 한다. 특히 2기 매독은 가장 전염성이 높다. 만약 증상이 사라
졌다고 해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가장 위험한 3기로 이어진다.
3) 3기 매독 ; 매독을 계속 치료받지 않고 내버려 두면 증상이 드러나지 않는 잠복 매독으로 진행된다.
잠복 매독 시기는 수년에서 수십 년까지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
뇌, 신경, 눈, 심장, 대동맥, 간, 뼈, 관절 등 다양한 부위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동맥이나
심장 판막에 손상을 주기도 하고 경련이나 마비를 일으키기도 한다.
4) 전단계에 걸친 증상
매독은 질병의 어느 단계에서든 눈이나 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눈 증상으로는 눈물, 시야 흐림, 눈 통증, 빛에 대한 민감성, 시력 손실 등이 있으며 눈을 감염시키면,
신경매독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귀에 영향이 있을 경우, 귀울림(이명)이나 청력 손실을 겪을 수 있거나, 현기증 및 안구진탕(한쪽 방향
으로 눈이 갑자기 빠르게 움직이고 원위치로 돌아가는 보다 느린 움직임이 교대로 발생함)이 생긴다.
관절에 영향을 주게 되면 관절이 퇴행할 수 있다. 관절이 아프지 않지만 붓고, 그 움직임이 제한적인
상황이 된다. 이것을 신경성 관절병증(샤르코 관절)이라 부른다.
5. 진단
매독의 진단을 위한 검사 방법으로는 균을 직접 관찰하는 검사 방법과 혈청 검사법이 있다.
균에 대한 검사는 무통성 궤양 부위에서 얻어진 검체를 암시야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하여 매독균
을 확인하는 것이다. 혈청검사는 선별검사와 매독균에 특이적인 확진 검사가 있다.
6. 치료 방법
먼저 치료는 환자가 매독의 어느 단계에 해당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1) 1기, 2기, 그리고 초기 잠복 매독의 경우 페니실린 근육주사를 한번 맞는 것으로 치료가 가능할
수 있다.
2) 후기 잠복 매독 : 중추신경계 침범이 없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 페니실린을 주사하는 치료법을 3주
동안 시행한다.
3) 뇌척수액 침범이 있는 신경 매독 :
수용성 페니실린을 정맥으로 주사하는 치료법을 10~14일간 시행한다. 환자가 페니실린에 의한
과민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적절한 대체 요법을 사용하게 된다.
7. 매독을 예방하는 방법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 위험이 있는 사람과의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이다. 성관계 시에는 항상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매독 예방에는 최선이다. 궤양 부위를 덮을 수 있는 라텍스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예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임산부가 매독에 걸렸다면 임신이나 출산 도중 태아도 매독에 걸릴 수 있는 선천성 매독이 될 수
있다. 만약 선천성 매독에 감염되면 유산, 사산과 신생아 사망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임신 전 매독 반응 검사 후 임신하는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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